[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최근 김보경(25·카디프 시티)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말키 맥케이 전 카디프 시티 감독이 해당 내용을 인정했다.
맥케이 감독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이안 무디 크리스털 팰리스 단장과 주고받은 인종차별적인 문자 메시지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맥케이 감독은 22일 영국 매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담겨있는 2개의 메시지를 보낸 건 사실이다. 이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 한다"면서도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장난으로 한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해당 문자메시지는 지난 2012년 7월 김보경이 카디프 시티와 이적 계약을 맺은 소식을 듣고 보낸 문자메시지로 알려졌다. 문자메시지에는 '빌어먹을 동양인(Fkn chinkys)'이라는 인종비하 발언과 함께 '망할 것. 카디프에 돌아다니는 개는 이미 충분하다(Fk it. There’s enough dogs in Cardiff for us all to go around)'는 내용도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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