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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SK' 메릴 켈리, SF전 6이닝 2실점 8승 실패…ERA 3.93
작성 : 2019년 06월 24일(월) 09:47

메릴 켈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KBO리그 SK 와이번스 출신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시즌 8승에 실패했다.

켈리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켈리는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평균자책점을 3.99에서 3.93으로 떨어뜨렸다. 특히 6월 한 달간 5경기 선발로 나서 34.1이닝 동안 던지며 평균자책점은 2.3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켈리는 1회초 선두타자 조 패닉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와 에반 롱고리아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잡고 브랜든 벨트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2회초는 삼자범퇴로 막았고, 3회초 2사 이후 조 패닉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켈리는 4회초에 첫 실점 했다. 선두타자 롱고리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벨트에 2루타를 맞아 주자 2,3루에 몰렸다. 후속 스티븐 보트의 1루수 땅볼 때 1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계속된 1사 3루 위기에서 후속 타자들을 막아내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애리조나가 2-1로 앞선 가운데 5회, 6회를 연속 삼자범퇴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켈리는 7회초 선두타자 케빈 필라에게 초구 변화구를 던지다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켈리는 앤드류 샤핀에게 마운드를 맡기고 내려왔다.

한편 애리조나는 연장 10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팀 로카스트로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패를 탈출한 애리조나는 시즌 39승40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2연승을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33승43패로 서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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