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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KLPGA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역전 우승
작성 : 2019년 06월 23일(일) 16:10

조정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조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조정민은 23일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조정민은 조아연(11언더파 27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정민은 지난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시즌 2승이자 통산 5승.

이날 조정민은 한상희에 7타 뒤진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조정민은 6번 홀부터 9번 홀까지 4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이어 후반 12, 13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조정민이 타수를 줄이는 사이, 한상희는 보기와 더블보기를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조정민은 16번 홀 보기로 조아연에게 추격의 빌미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아연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며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지만 조정민에 1타 모자라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지현과 김아림, 박지영, 김예진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한상희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와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잃어 9언더파 279타로 7위에 머물렀다. 최혜진과 김민선5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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