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LA 에인절스가 3연패에 빠진 가운데 오타니 쇼헤이는 대타로 출전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에인절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시즌 38승4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쳤다. 2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40승 3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에인절스의 선발투수 노에 라미레스는 2이닝 1피안타 1삼진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이어 나온 펠릭스 페냐는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다코타 허드슨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1자책으로 호투했다. 마르셀 오즈나는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세인트루이스가 먼저 선취했다. 5회말 1사 1,2루 득점 찬스에서 허더슨의 내야땅볼 타구 때 상대의 실책으로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6회말 폴 골드슈미트의 안타와 마르셀 오즈나의 홈런을 묶어 2점 더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7회초 알버트 푸홀스의 1점 홈런과 8회초 저스틴 업튼의 솔로 홈런으로 2-4까지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오타니는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허드슨의 2구째를 받아 쳤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2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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