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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철 결승골' 서울, 대구 제압…경남-인천, 무승부
작성 : 2019년 06월 22일(토) 22:5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대구FC를 제압하고 K리그1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은 22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대구와의 경기에서 알리바예프와 정현철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4연승 행진을 이어간 서울은 11승4무2패(승점 37)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승점 36)를 제치고 리그 1위에 마크됐다. 반면 대구는 이날 패배로 7승7무3패(승점 28)을 기록하며 홈 무패 행진을 '8'에서 마무리했다.

초반에는 대구의 기세가 무서웠다. 이를 잘 막아낸 서울은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33분 알리바예프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 40분에는 정현철이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따낸 후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서울이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 됐다.

대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7분 세징야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황순민이 만회골을 뽑아냈다. 이후 대구는 추가골을 위해 전투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세징야가 극적 동점골을 작렬시켰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골 선언이 취소됐다.

한 골을 경기 끝까지 잘 지켜낸 서울은 이날 경기 승리를 따냈다.

한편 경남 FC는 같은 날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날 승점 1점에 그친 경남은 최근 13경기 연속 무승의 수렁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선취골은 인천의 몫이었다. 전반 11분 무고사가 상대 선수에게 공을 빼앗을 뒤 드리블 돌파로 상대 문전까지 볼을 몰고 간 뒤, 쇄도하는 하마드를 보고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하마드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인천은 1-0으로 앞서나갔다.

경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3분 룩이 조재철의 크로스를 머리로 이어받아 헤더골을 작렬시켰다.

결국 양 팀은 승부를 보지 못하고 승점을 1점 씩 나눠가졌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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