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쿠에바스 완벽투' KT, NC 제물로 3연패 탈출 성공
작성 : 2019년 06월 21일(금) 21:24

강백호 / 사진=kt wiz 제공

[수원=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kt wiz가 쿠에바스의 호투에 힘입어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21일 오후 6시30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5-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한 KT는 32승44패가 됐다. 반면 NC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36승38패가 됐다. NC는 6월에만 4번째 무득점 경기를 보이며 고개를 떨궜다.

KT의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8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3안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NC의 선발 구창모는 4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하며 부진했다. 4회까지는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으나, 5회 만루 위기에서 실점하며 장현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타선은 쿠에바스에 꽁꽁 묵여 침묵했다.

KT는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2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의 볼넷과 로하스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경수가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상대 선발 구창모의 공격적인 피칭에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안승한은 땅볼을 때려 출루했지만, 홈을 파고들던 유한준은 아웃됐다. 후속타자 심우준도 내야 땅볼에 그치며 만루 찬스에서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4회도 마찬가지. 만루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5회는 달랐다. 심우준과 송민섭이 볼넷으로, 오태곤이 내야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다음타자 강백호가 땅볼로 아웃될 때 3루에 있던 심우준이 홈 베이스를 밟아 1점을 선취했다. 이어 유한준은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송민섭이 홈 베이스를 밟았다. 로하스의 투런포까지 터지며 KT는 4-0으로 앞서나갔다.

NC는 상대 투수 쿠에바스에 단단히 묶이며 8회까지 단 2점 뽑아내는데 그쳤다.

NC가 부진한 틈을 타 KT는 달아나는 점수도 획득했다. 7회말 선두타자 오태곤이 좌전 2루타로 출루한 후 강백호의 내야 안타로 3루까지 안착했다. 이때 로하스의 희생플라이가 터지며 오태곤은 홈인에 성공했다.

NC는 결국 KT의 쿠에바스를 뚫지 못했고, 9회에 올라온 전유수에게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KT의 5-0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