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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코미디언 "손흥민, 방탄소년단 노래 들을 바에…" 비하 발언
작성 : 2019년 06월 21일(금) 16:46

방탄소년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호주 코미디언 알렉스 윌리엄슨가 손흥민을 언급하며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비하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알렉스 윌리엄슨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을 언급하며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알렉스 윌리엄슨은 "I'm sure Son Heung-min would rather chop his dick off than listen to these bts blokes as well. I ain't alone ma fuckers(손흥민이 BTS의 노래를 들을 바에 자신의 성기를 잘라버릴 것이라 확신한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고 적으며 모욕했다.

알렉스 윌리엄슨은 앞서 방탄소년단을 비하하는 태도로 뭇매를 맞은 호주 공영방송 채널9 '트웬티 투 원(20 to One)'의 출연자.

이 방송에서 그는 "난 (방탄소년단을) 들어본 적 없어. 정말 별로야. 김정은이 남자 아이돌을 좋아하면 이제 한국의 전쟁 문제는 없어질 수 있을 것", "방탄소년단 멤버 중 한 명은 게이일 거다. 왜냐하면 그게 수학이기 때문"이라는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이에 방탄소년단 팬클럽은 방송국에 공식 사과를 요청했고, 방송사 채널9은 "유머러스하게 그룹 인기를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였다. 불쾌감을 느꼈다면 죄송하다"고 짤막하게 사과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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