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라울 곤잘레스가 레알 마드리드 2군 지휘봉을 잡는다.

레알은 21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울이 다가오는 2019-2020시즌부터 카스티야(2군)를 이끈다. 올 시즌 스페인 15세 이하(U-15), U-18 팀을 관리했던 라울은 이제 프로 선수들을 지도한다"고 전했다.

라울은 레알에서 통산 16시즌을 뛰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클럽 월드컵 2회, UEFA 슈퍼컵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통산 741경기에 출전해 323골을 터트리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450골)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라울이 이끌게 될 카스티야는 스페인 3부 리그 소속이다. 최근 '일본 메시' 구보 타케후사가 입단해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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