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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공동선두
작성 : 2019년 06월 21일(금) 13:55

이경훈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프로골퍼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경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6천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내 6언더파 64타를 쳐 폴 케이시(잉글랜드), 라이언 파머(미국) 등 6명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이경훈이었지만, 이번 대회 공동 선두로 출발하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1번홀을 첫 홀로 시작한 이경훈은 2번, 3번, 4번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6번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만 4언더파를 기록했다. 여세를 몰아 이경훈은 후반전에도 버디 2개를 뽑아내며 1라운드를 6언더파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경훈은 경기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타수를 줄일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아이언도 그렇고 특히 드라이버 티샷이 잘 돼 많은 타수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여기는 티샷을 잘해놓고 세컨 샷을 경사에 따라쳐야 하는데, 오늘 티샷이 잘 됐다"고 말했다.

이아 루키 시즌 계속 꾸준한 성적을 내는 비결에 대해서는 "나의 목표는 매주 업그레이드되는 것"이라며 "몸도 그렇고 스윙적인 면도 그렇고, 하나씩 발전하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그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내일 첫 팀(오전 6시45분)으로 경기를 시작하는 데 대해서는 "일찍 티오프하는데, 깨끗한 그린을 먼저 치는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침에 몸을 잘 풀고 오늘 같이 경기하면 내일도 좋은 성적 낼 수 있을것"이라며 2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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