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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스' 모든 소리가 죽어버린 세상, 새로운 재앙 공포영화
작성 : 2019년 06월 21일(금) 11:30

사진=영화 사일런스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모든 소리가 죽어버린 세상이 펼쳐진다.

영화 '사일런스'(감독 존 R. 레오네티) 메인 예고편이 21일 공개됐다.

공포영화 '컨저링'의 1년 전 이야기를 다룬 '애나벨'을 통해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존 R. 레오네티 감독의 새로운 재앙 공포영화 '사일런스'는 모든 소리가 죽어버린 세상, 비명조차 지를 수 없는 공포 속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류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14년 개봉한 공포영화 최고 국내 관객동원, 미국을 제외한 개봉 국가 중 대한민국이 수익 1위를 기록한 영화 '애나벨'의 연출을 맡은 존 R. 레오네티 감독의 새로운 공포로 벌써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뉴욕타임스 호러 베스트셀러 작가 팀 레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에 공개된 '사일런스' 메인 예고편은 세상이 모두 소리 없는 공포로 뒤덮인 재앙 속에서 자동차 안에 모여있는 가족들이 최소한의 데시벨로 대화를 시작하며 눈길을 끈다.

순간적으로 터져 나온 극 중 인물의 재채기에 가족 모두가 일제히 긴장하는 모습에 이어 “쉿!”이라는 짧고 강렬한 카피가 등장한다. 이어지는 침묵 속에 갑자기 자동차 유리창으로 알 수 없는 존재가 달려들면서 공포심을 자아낸다.

전 세계 곳곳에서 뉴스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갑자기 일상의 모든 것을 마비시킨 재앙의 소식이 전해지고, 뉴스 속에서 누군가가 카메라를 향해 “돈트 메이크 노이즈(DON’T MAKE NOISE)”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며 소리 없는 공포가 세상을 뒤덮었음을 알린다.

어둠만이 남은 세상에 검은 연기와 함께 불타고 있는 절망적인 도시의 모습으로 마무리되는 영상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7월 17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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