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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자무쉬 감독의 뉴트로 좀비 코미디 '데드 돈 다이'
작성 : 2019년 06월 21일(금) 10:26

사진=영화 데드 돈 다이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짐 자무쉬 감독의 뉴트로 좀비 코미디가 관객을 찾는다.

미국 독립영화계의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의 뉴트로 좀비 코미디 영화 '데드 돈 다이' 티저 포스터가 21일 공개됐다.

'천국보다 낯선'부터 '패터슨'까지, 미국 독립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거장 짐 자무쉬 감독의 신작 '데드 돈 다이'는 이상하리만큼 해가 길어지고 달이 낮게 뜬 어느 날, 평화로운 마을 센터빌의 묘지에서 죽은 자들이 깨어나고, 그들이 살아 생전 집착했던 커피와 와인, 와이파이 등을 찾아 헤매며 마을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좀비 코미디이다.

빌 머레이, 아담 드라이버, 틸다 스윈튼, 클로에 세비니를 비롯해 스티브 부세미, 대니 글로버, 이기 팝, 르자, 셀레나 고메즈 등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데드 돈 다이'는 제72회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쿨하다", "힙하다", "새로운 좀비 영화" 등 이색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무덤을 뚫고 올라 온 죽은 자의 손이 담겼다. 빌 머레이와 아담 드라이버, 클로에 세비니는 센터빌의 평화를 수호하는 경찰 3인방 클리프&로니&민디 로 분해 좀비 떼들과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여기에 검술에 능한 장의사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캐릭터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는 젤다 역의 틸다 스윈튼이 그들의 사투에 함께 뛰어든다.

관객과의 벽을 허무는 파격적인 연출과 전 영역의 아티스트들을 곳곳에 배치한 캐스팅, 그리고 작품 전반을 아우르는 날카로운 메시지까지 "어둡지만 희망적으로 웃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짐 자무쉬 감독의 '데드 돈 다이'는 짐 자무쉬 스타일의 좀비 월드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7월 31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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