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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요시 2골' 일본, 코파아메리카 우루과이와 무승부…쿠보 교체출전
작성 : 2019년 06월 21일(금) 10:23

사진=코파 아메리카 2019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일본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일본은 21일(한국시각)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두 그레미우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2차전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펼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미요시 코지(요코하마)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지만, 우루과이의 반격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A매치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로 꾸려진 일본이 '강팀'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낸 것은 긍정적인 결과다.

조별리그에서 1무1패를 기록한 일본은 3차전 에콰도르를 반드시 잡고 다음 무대 진출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 1승1무를 기록하고 있는 우루과이는 다음 3차전 칠레와의 경기에 다소 부담을 짊어지고 임하게 됐다.

우루과이는 전반 초반 경기를 주도하며 일본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선제골은 일본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미요시가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개인 돌파 능력을 보여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일본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28분 우에다 아야세가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한 에딘슨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의 오른 발목을 가격해 우루과이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루이스 수아레즈가 골을 성공하며 경기는 1-1 원점이 됐다.

양 팀은 전반전에 한 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일본이 후반전에 달아나는 골을 기록했다. 후반 13분 미요시가 다시 한번 해결사로 나섰다. 상대 골키퍼가 걷어낸 볼을 따낸 후,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그대로 우루과이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일본은 이번에도 골을 지켜내지 못했다. 후반 20분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코너킥 찬스에서 헤더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2-2로 다시 균형을 이뤘다.

이후 일본은 우루과이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 급급했다. 후반 37분 쿠보 타케후사를 투입시키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양팀은 경기 종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2-2 무승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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