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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행, 트로트가수 편견에 상처 "연애하면 상대방 집에서 싫어해"
작성 : 2019년 06월 21일(금) 07:16

숙행 / 사진=TV조선 연애의맛2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가수 숙행이 연애를 하면서 트로트가수에 대한 편견 때문에 상처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에서는 첫 소개팅에 나선 숙행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행은 소개팅에 앞서 '미스트롯' 동료 송가인과 함께 고향을 찾아가 아버지와 함께 식사를 했다.

딸이 대견한 아버지는 "이제 내 소원은 숙행이 빨리 시집을 가서 손주 한 명 안겨줬으면 하는 것"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숙행의 아버지는 사윗감으로서 바라는 인물상을 전했다. 그는 "내가 바라는 건 건실했으면 한다"며 "(숙행이가) 인물을 보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숙행은 "인물을 봐야 한다. 2세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해 아버지의 짜증을 자아냈다. 아버지는 "네 나이가 몇이냐. 계속 따지면 너는 혼자 살아야 한다"고 타박했다.

이어 숙행은 아버지에게 "내가 며느릿감으로 괜찮냐"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유있는 숙행의 질문이었다. 숙행은 연애를 하며 상처를 받았던 기억이 있었다. 그는 "어릴 적에는 트로트가수라고 하니까 남자 쪽 집에서 싫어했다. 그게 상처였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송가인은 "지금은 괜찮다. 시대가 바뀌었다"라고 그를 격려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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