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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R 7언더파 단독 선두
작성 : 2019년 06월 20일(목) 16:33

이승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프로골퍼 이승연(21)이 대회 첫날 맹타를 휘두르며 활약했다.

이승연은 20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 팰리스 코스(파72, 6550야드)에서 열린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연은 1라운드를 마친 후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4라운드 대회여서 잘 치려고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쳤다. 오늘 감이 좋아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고 퍼트까지 따라주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버디 10개를 잡은 이승연은 "사실 경기 중에 버디를 10개나 기록한 지 몰랐다. 라운드를 돌 때는 성적까지 확인할 겨를이 없었다. 끝나고 나서 세어보니 10개였다. 약간 무아지경으로 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라운드에서 아쉬운 장면을 묻자 이승연은 "2번 홀 트리플 보기 때 티샷이 약간 왼쪽으로 가면서 카트 도로를 맞고 언덕으로 올라갔다. 볼 뒤에 단단한 흙이 있어서 어려웠는데 결국 생크를 쳐서 그 자리에 떨어뜨리고 플레이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승연은 "바닥났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싶다. 내일 경기는 오후에 진행되기 때문에 오늘 맛있는 음식을 챙겨 먹고 푹 쉬면서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 김민선5(24), 정희원(28)은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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