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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인지 빌런인지, 정체 알 수 없는 MCU 캐릭터들
작성 : 2019년 06월 20일(목) 10:12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히어로인지 빌런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MCU 캐릭터들이 눈길을 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정체불명 조력자 미스테리오 부터 '토르'의 로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네뷸라까지, 아슬아슬한 선악의 경계를 오가는 MCU 캐릭터들의 활약이 이목을 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새롭게 등장할 미스테리오는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의 정체불명 조력자이다.

제이크 질렌할이 맡은 미스테리오 원작 코믹스에서는 스파이더맨의 오랜 숙적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빌런이다. 하지만 앞서 공개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예고편을 통해 위험에 처한 스파이더맨을 도와 거대한 빌런 엘리멘탈 크리쳐스에 맞서는 모습이 그려지며 궁금증을 모은다. 또한 미스테리오는 자신이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발생한 차원의 구멍에서 넘어온 인물이라 밝혀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에 앞서 '토르' 시리즈를 통해 장난의 신 다운 짓궂은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로키(톰 히들스턴)는 아슬아슬한 선악의 경계를 오가는 양면성으로 영화에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선사했다. 그는 뛰어난 변신술과 온갖 술수로 자신의 형 토르를 계속해서 위험에 빠뜨리는데 이어 영화 '어벤져스'에서는 지구의 안보를 위협하는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통해 타노스로부터 인피니티 스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맞서는 모습을 보이며 히어로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시리즈의 대표적인 악역 네뷸라(카렌 길런)는 자신의 의붓 자매 가모라를 향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하며 빌런 타노스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는 전사로 등장했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점차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낸 네뷸라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타노스를 저지하기 위한 치열한 활약을 선보이는 캐릭터로 변모한 바 있다.

이처럼 선과 악을 오가는 다채로운 MCU 캐릭터로 등장할 미스테리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7월 2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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