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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0분 사파타 골' 콜롬비아, 카타르 극적 제압…2연승
작성 : 2019년 06월 20일(목) 09:25

사진=코파 아메리카 2019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콜롬비아가 후반 40분에 터진 두반 사파타(아탈란타 BC)의 극적인 결승골로 카타르를 제압했다.

콜롬비아는 20일(한국시각) 오전 6시30분 브라질 상파울루 이스티다우 모룸비에서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 B조 2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1-0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달린 콜롬비아는 조 1위를 달리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전반전 콜롬비아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전반 17분 콰드라도가 회심의 중거리포를 날리며 카타르를 위협했다. 전반 22분에는 하메스의 코너킥을 이어받은 미나가 헤딩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이후에도 콜롬비아는 전반에 여러 차례 찬스를 잡았지만, 골대를 빗나가거나 수비 축구를 한 카타르에 막혔다.

콜롬비아는 후반 초반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후반 4분 마르티네스의 슈팅이 하템의 몸에 맞았다는 심판의 판단에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을 한 결과 판정이 번복됐다. 아쉬움을 삼킨 콜롬비아지만 멈추지 않고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콜롬비아는 라다멜 팔카오와 루이스 디아즈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마침내 콜롬비아는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40분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하메즈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골문으로 침투하던 사파타가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팀에 극적 승리를 선물했다. 후반 종료 직전까지 카타르를 괴롭힌 콜롬비아지만 추가골은 터뜨리지 못했고, 한 골 차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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