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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CLE전 무안타 1볼넷…타율 0.281
작성 : 2019년 06월 19일(수) 11:35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전날 결승타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결승타를 뽑아냈던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1로 소폭 하락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3루수 팝플라이 아웃에 그쳤다. 3회말에는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기록하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8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1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한편 텍사스는 3-10으로 클리블랜드에 대패했다.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텍사스는 39승34패가 됐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38승34패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0-1로 뒤지고 있던 3회초 호세 라미레즈에 스리런 홈런을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이후 끌려가는 경기를 한 텍사스는 클리블랜드가 10점을 쓸어 담는 동안 8회말까지 단 1점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9회말 윌리 칼혼이 투론포를 쏘아 올렸지만, 이미 승부는 클리블랜드로 기운 뒤였다.

클리블랜드는 7회초 텍사스의 드루 스마일리를 상대로 세 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전날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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