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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인형' 돌아온 처키, 소름끼치는 포인트 세가지
작성 : 2019년 06월 19일(수) 11:25

사진=영화 사탄의 인형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공포 인형 처키의 업그레이드가 눈길을 끈다.

영화 '사탄의 인형'(감독 라스 클리브버그) 측이 인공지능이 탑재된 최첨단 AI 인형으로 돌아온 처키의 포인트를 19일 전격 공개했다.

'사탄의 인형'은 생일 선물로 받은 인형 처키가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면서 시작되는 공포를 그린 영화이다.

처키는 주위 상황에 맞게 학습하고 진화해 주변의 모든 것을 무기로 활용하고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타 공격하는 등 지금껏 보지 못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처키의 첫 번째 소름끼치는 포인트는 인공지능이다. 처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탑재된 최첨단 인형으로 내장된 디바이스에 모든 전자 기기를 연결할 수 있어, 손짓만으로도 TV를 켜고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등 컨트롤이 가능하다. 사람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형이지만 인간의 행동을 학습하며 공포스러운 존재로 진화하는 처키는 우리에게 익숙한 스마트폰, TV 등을 자유자재로 통제하며 살인 무기로 활용, 일상을 위협하는 현실 공포를 완벽하게 느끼게 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포인트는 사악한 본성이다. 사람의 행동을 모방하며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처키는 앤디와 함께 TV를 보던 중 잔혹한 살인 장면을 우연히 접하게 되고 사악한 본성을 일깨운다. 이후 처키는 앤디의 손을 할퀸 고양이의 목을 조르거나, 앤디가 싫어하는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등 본 모습을 드러낸다. 친구가 되어주는 인형이었지만, 통제 불가한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며 해를 가하는 처키의 돌변한 모습이 공포를 유발한다.

'프로 집착러'의 모습 또한 공포스러운 포인트다. 앤디의 유일한 친구가 되고 싶은 처키는 둘 사이를 방해하는 것은 모두 없애기 위해 앤디와 가까운 사람들을 소름 끼치는 놀이의 대상으로 삼는다. 항상 앤디의 주변을 맴도는 처키는 놀이의 상대가 어디에 있든 내장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찾아내고 주변 전자 기기를 컨트롤해 상대를 죽일 때까지 집요하게 위협한다. 이렇듯, 사람보다 더 교묘하고 잔인한 면모를 보이는 단순한 인형이 아닌 처키가 다시 돌아온 '사탄의 인형'은 6월 20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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