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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직 계약 연장 긍정적
작성 : 2019년 06월 18일(화) 16:36

박항서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쓴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축구협회(VFF)와 재계약 협상에 들어간다.

폭스스포츠 아시아판은 17일(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 감독직 연장에 대해 베트남축구협회와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박항서 감독은 15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삼성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이날 팬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낸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책임이 크다"면서 "감독직 계약 절차가 상당히 복잡하다. 에이전시가 VFF와 곧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박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0년 1월까지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9월 베트남 A대표팀 및 U-23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베트남을 놀라게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2018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2019 AFC 아시안컵 8강을 일궈내면서 베트남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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