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활동 목말랐다" SF9, 파워풀 섹시로 음방 1위+차트인 노린다 [종합]
작성 : 2019년 06월 17일(월) 16:15

SF9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SF9이 파워풀 섹시로 돌아왔다.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유태양, 휘영, 찬희)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RPM' 발매 쇼케이스가 17일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타이틀곡 'RPM'은 긴장감이 느껴지는 비트 위로 흘러가는 웅장한 사운드의 전개가 인상적인 곡이다. 심장이 뛰는 모습을 RPM에 비유했으며, 너를 향해 끝까지 달려가겠다는 애절함을 담았다.

영빈은 "콘셉트가 0부터 맥스까지 사랑이 오르는 느낌을 담았다. RPM이 엔진의 속도를 나타내는 말인데 저희 심장을 엔진에 비유해서 심장이 빨리 뛰어올라서 맥스까지 채우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SF9은 '퍼포먼스'를 강점으로 꼽았다. 인성은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멤버들이 변신을 보여주기 위해 염색도 했다. 이번 컴백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운은 "그동안 여러 가지 콘셉트를 보여드렸는데 어떤 게 어울릴까 고민을 많이 했다. '질렀어' 이후 저희 색깔이 좀 잡힌 것 같다. 섹시 콘셉트를 이어가면서 저희만의 세련되고 파워풀한 느낌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선 섹시 콘셉트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성은 "지난 번과 달라진 점은 이번 퍼포먼스는 무겁고 강렬한 섹시라는 점이다. 전까지 했던 섹시는 수트 같은 걸 입고 저녁 노을이 지는 기분 좋은 음식점에서 저희끼리 모여서 좋은 음식을 즐기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어떤 작전에 들어가야 되는데 다같이 전투복을 갖춰입은 강렬한 느낌이 강하다. 이번이 더 파워풀하고 강렬한 모습이 이번 섹시의 포인트지 않나. 비장한 느낌이다"고 비유했다.

인성은 SF9만의 섹시 콘셉트에 대해서도 자랑했다. 그는 "저희 팀만의 강점은 멤버가 다인원이고 신체 조건이 큰 편이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때 꽉 채워보여드릴 수 있고 웅장함을 전달해줄 수 있지 않나 한다. 멤버들이 섹시한 표정들을 잘하기 때문에 섹시함이 한층 배가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SF9 / 사진=방규현 기자


특히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참여도가 돋보였다. 영빈 주호 태양 휘영이 작사에 참여한 'RPM'을 시작으로 영빈 주호 휘영은 수록곡 '돌고 돌아 (Round And Round)' '라이어(Liar)' '씨 유 투모로우(See U Tomorrow)' 작사에 참여했고, 영빈 주호 휘영 찬희는 '드리머(Dreamer)' 작사, 주호는 '에코(Echo)'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태양은 "미국과 유럽을 한달간 투어를 했다. 그때 신곡을 같이 준비했다. 얼른 작업하고 싶어서 비행기 틈틈이 자지 않고 만들었고, 영상을 보면서 연습했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주호는 "한국 활동하고 나서 투어를 돌면서 준비할 수 있었던 건 배고파 있었다. 활동하는 것에 있어서. 이 시간을 쪼개서 한다면 더 빨리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빈은 "저번 활동에 주호가 부상으로 활동을 같이 하지 못했는데 그 사이에 멤버들 위해서 쉬지 않고 작업을 꾸준히 해 '에코'가 나왔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다.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주호는 "'에코'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부상으로 활동을 잠깐 쉬기도 했고, 그동안 팬분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 쉬는 동안 생각해보니까 표현을 잘 하지 못했더라. 진심들을 이제서야 고백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이번 앨범에 여섯 개 곡 다 참여했고, 멤버들 다들 열심히 참여했는데 쉬는 동안 옆에서 '몸 괜찮냐. 쉬엄쉬엄했으면 좋겠다'고 해주고 곡 썼을 때는 좋다고 응원해줘서 이만한 퀄리티의 곡이 나오지 않았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휘영은 "저뿐만 아니라 다들 많이 참여했는데 참여할 기회가 많아지다 보니까 앨범에 대한 열정도 생긴다. 아무래도 회사에서 많이 신경을 써주셔서 그런 점은 정말 만족스럽고 그래서 앨범에 대한 기대도 점점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SF9은 이번 활동 목표를 털어놨다. 영빈은 "음악 방송 1위하고 싶다. 1위를 하게 된다면 뮤직비디오 속에 나오는 심장이 굉장히 중요한 소품이었다. 그게 보니까 비누였다. 그걸 나눠드리면 저희의 마음을 조금 나눠드리는 것 같아서. 심장 비누를 나눠드리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주호는 "생각보다 준비 시간이 그렇게 길진 않았지만 자신 있을 수 있는 건 자신 있게 준비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차트인을 했으면 한다. 저는 팬분들이 입어줬으면 하는 의상으로 무대를 해보고 싶다. 그런 것도 사전 협의가 안된 저만의 생각이지만 저라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다원은 "저번에는 주호가 활동을 못했는데 주호가 함께 있기 때문에 저번보다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차트인을 하게 된다면 이왕이면 1위 했으면 좋겠고 주호와 함께 기쁨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로운은 "앨범을 많이 내면서 느낀 건 성적에 대한 부분은 저희가 신경 쓰면 안 되는 거더라. 저희는 선택받는 입장이기 때문에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앨범 녹음, 안무 연습, 레슨, 옷을 입는 거라든지, 앨범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저희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선이라고 생각한다. 선택은 대중분들이 해주시는 거기 때문에 부담이라기 보다는 자신 있게 맡겨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