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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감독, 유벤투스 감독 부임 확정… 3년 계약
작성 : 2019년 06월 17일(월) 13:03

마우리치오 사리 / 사진=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첼시를 떠나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는다.

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의 새로운 사령탑은 사리 감독이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2022년 6월 30일까지 유벤투스를 이끈다"고 사리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사리 감독의 유벤투스행은 예고된 일이었다. 지난 14일 영국의 주요 매체인 BBC, 스카이스포츠 등은 사리 감독이 첼시를 떠나 유벤투스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을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사리 감독은 2018년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떠나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사리 감독은 첼시를 이끌며 수많은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카라바오컵(EFL) 준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사리 감독과 첼시의 계약 기간은 2년이 남았지만, 양 측 구단의 회담 끝에 유벤투스가 첼시에 사리 감독의 조기 계약 종료에 따른 보상금 500만 파운드(75억 원)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첼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탈리아 세리에A로 돌아간 것을 축하한다. 유벤투스에서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사리 감독을 응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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