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류현진, 컵스전 7이닝 8K 2실점 호투에도 10승 불발…ERA 1.26
작성 : 2019년 06월 17일(월) 10:56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10승 달성을 위한 재도전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비자책) 호투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9승(1패) 평균자책점 1.3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의 방화로 10승 달성과 통산 50승 기회를 놓쳤다.

이날 경기에서도 류현진의 10승은 물 건너갔지만,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1.36에서 1.26으로 끌어내렸다.

류현진은 1회초 2사까지 범타로 잘 막았으나, 앤서니 리조와 윌슨 콘트라레스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아 위기를 맞았다. 후속 데이비드 보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 위기에서 탈출했다.

류현진은 2회초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3회초 1사 이후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병살타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4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류현진은 5회초 선두타자 앨버트 알모라에 우중간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연달아 잡고 이닝을 끝냈다.

1-0으로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실점을 기록했다. 바에즈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가 살아나갔다. 후속 브라이언트와 콘트라레스에 연속 안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이어 1사 1, 3루 상황에서 보트의 우익수 플라이로 또 1점 실점했다. 실점의 원인이 터너의 실책으로 기록되면서 류현진의 자책점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6회말 코디 벨린저의 솔로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춰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은 7회초 세 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다저스가 컵스에 3-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시즌 48승 24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컵스는 39승 32패로 중부지구 2위 자리로 내려앉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