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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니-수아레스 골' 우루과이, 에콰도르 4-0 격파 [코파 아메리카 2019]
작성 : 2019년 06월 17일(월) 10:30

사진= 2019 코파아메리카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우루과이가 코파 아메리카 대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우루과이는 17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로 호리존치에서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1차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전반전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5분 상대 박스 부근의 니콜라스 로데이로가 우측면에 위치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으로 받은 후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반면 에콰도르는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과정 중 호세 퀸테로가 로데이로와 충돌했다. 주심은 퀸테로에게 경고 카드를 꺼냈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판독 결과 주심은 경고 판정을 취소하고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우루과이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26분 에딘손 카바니의 날카로운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 전반 31분 카바니가 두 번째 득점 찬스를 잡았다. 낮게 깔려온 패스를 감각적인 힐킥으로 마무리했으나, 골키퍼가 쳐냈다.

그러나 세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디에고 고딘의 헤딩 패스를 카바니가 발리킥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후 우루과이는 전반 44분 수아레스가 마르틴 카세레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연결해 쐐기를 박았다.

후반전 스코어에 여유가 생긴 우루과이는 후반 19분, 29분에 나히탄 난데스와 니콜라스 로데이로를 대신해 가스톤 페레이로와 루카스 토레이라를 투입했다. 미드필더 자원을 보강으로 안정적인 형세로 돌아섰다.

에콰도르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에디손 프레이시아도를 빼고 이보라를 넣으면서 역습 위주로 우루과이를 공략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후반 33분 에콰도르의 수비수 아르투로 미나가 걷어내려고 찬 공이 자신의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우루과이의 대승으로 경기는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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