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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내일(17일) 컵스 상대로 10승 재도전…홈 전승 행진 이어간다
작성 : 2019년 06월 16일(일) 15:01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10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9승1패 평균자책점 1.36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의 방화로 아쉽게 10승 달성 기회를 놓쳤다.

아홉수가 길어지면 안된다. 류현진은 컵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시즌 10승, 통산 50승 고지를 밟겠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는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그동안 류현진은 홈 6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01을 기록했다. 컵스를 상대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홈 전승 행진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선발 매치업에서도 류현진이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컵스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는 올 시즌 4승6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하고 있다. 준수하지만, 류현진의 성적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방심은 이르다. 류현진은 컵스를 상대로 통산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아주 나쁜 것은 아니지만, 류현진에 대한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인 것은 사실이다.

다저스의 필승조가 이미 2연투를 소화했다는 것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페드로 바에즈와 켄리 잰슨이 지난 2경기에 연달아 등판해 17일 경기에 등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주길 바라고 있다.

시즌 10승에 재도전하는 류현진이 컵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지난 등판에 아쉬움을 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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