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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내 김민지와 인터뷰…"축구결과 떠나서 최선 다하길"
작성 : 2019년 06월 16일(일) 08:37

박지성 김민지 / 사진=김민지 유튜브 만두랑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박지성이 후배들을 격려했다.

16일 새벽(한국시간)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16일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에 앞서 15일 밤 박지성의 아내이자, 전 SBS 아나운서 김민지는 경기 직전 자신이 직접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만두랑'을 통해 박지성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나 같은 경우는 대표팀에서 뛰는 게 꿈이었던 시대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결승전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보다 더 벅찼을 것이다. 우승해도 커리어의 정점이 되어서는 안 되기에 결승전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경기 시작 전 격려했다.

그는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해야한다. 다음에 또 다시 경기를 준비할 필요가 없기에 지금 남아있는 집중력과 정신력을 모두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오빠가 U-20 캡틴이었다면,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이냐

이어 박지성은 "잊 막 시작하는 선수도 있다. 이번 경험은 다른 선수들이 갖지 못하는 장점이 될 수 있다. 이 경기 결과를 떠나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면 당연히 슬프지만, 그걸 발돋움해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이 대회가 아니라 올림픽, 월드컵 큰 성적을 내기 위한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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