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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솔로 준비' 전소미 "준비 안 돼 쇼케이스 무대 안 해"
작성 : 2019년 06월 13일(목) 16:35

전소미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3년 만에 솔로로 데뷔하는 가수 전소미가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무대를 소화하지 않았다.

전소미의 첫 번째 솔로 싱글 '벌스데이(BIRTHDAY)' 발매 쇼케이스가 13일 서울시 마포구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통상적으로 쇼케이스에서는 무대가 처음 공개된다. 그러나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무대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소미는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쇼케이스 끝나고 연습을 하러 간다. 덜 준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가 아쉬운 무대로 남을 것 같아서 조금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죄송하게도 무대를 못하게 됐다. 오늘 끝나고 안무 연습도 하기 때문에 이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솔로 데뷔라는 자체가 오랜 시간 기다려왔고 나름 열심히 준비를 했다. 오늘을 위해 잘 준비를 했다"고 해 앞뒤가 맞지 않는 답변을 했다.

이에 대해 전소미는 "지금도 안무가 계속 바뀌고 있다. 뮤비 찍었을 때랑도 안무가 바뀐 상황이다. 안무를 못 쓰는 게 많은 것 같다. 단순하게 보이는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안무가 바뀌고 있어서 오늘도 끝나고 연습을 하러 가는 거다"고 덧붙였다.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벌스데이(BIRTHDAY)'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롭게 태어나는 '전소미'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댄스 힙합곡이다. 더블랙레이블의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가 작곡을 맡았고, 전소미 또한 직접 공동 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과 함께 수록된 '어질어질(Outta My Head)'은 전소미의 자작곡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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