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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폴 포그바 "이강인? 누군지 아직 모른다"
작성 : 2019년 06월 13일(목) 13:07

폴 포그바 내한 / 사진=팽현준 기자

[용산=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이강인? 누군지 아직 모른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아직은 이강인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선수 포그바는 13일 한국을 방문해 국내 팬들과 다채로운 시간을 보냈다. 아디다스 메인 모델인 포그바는 '아디다스-폴 포그바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해 오전 8시께 인천공항에 도착, 오후 12시께 서울 용산으로 이동해 아디다스 더베이스 서울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마이크를 잡은 포그바는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에 대해 "굉장히 좋은 선수다. 한국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장점이 많고 배울점이 많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지금 U-20 월드컵에 맹활약 하고 있는 이강인(발렌시아)의 존재는 아직 모른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이강인이 누군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이번 결승전을 보면 누군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오전부터 분주하게 움직인 포그바지만 얼굴에는 장난기 가득한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축구선수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포그바는 2012-2013시즌 맨유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해 4년 동안 통산 178경기에서 34골 43도움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포그바는 2016-2017시즌 때 세계 최고 이적료인 1억 500만 유로(약 1572억 7005만 원)를 기록하며 다시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포그바는 경기장에서 보여준 활약과 더불어 댄스 세리머니로도 유명하다. 골을 터뜨린 후 흥에 겨워 춤을 추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이며 일명 '댄스바'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날 미디어 데이에서 포그바는 잔망스러운 모습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포그바는 시축 하며 이벤트의 시작을 알렸는데, 두 번 공을 찬 포그바는 일명 '노룩' 시축을 선보이며 '포그바'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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