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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배구 조추첨 완료…남자 무난·여자 가시밭길
작성 : 2014년 08월 21일(목) 11:54

박철우[사진 출처=국제배구연맹(FIVB) 홈페이지]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남녀 동반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배구의 조편성이 완료됐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1일 오전 인천 하버파크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조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축구, 농구, 배드민턴, 체조 등 총 10개 종목의 조추첨이 이뤄졌다.

한국 배구는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모두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는 '숙적' 일본에 준결승전에서 덜미를 잡히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고, 여자부 역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인천에서 열리는 만큼 남자는 8년 만의, 여자는 20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남자 대표팀은 박기원 감독의 지휘 아래 박철우, 한선수, 신영석 등 간판스타들이 총출동하고, 여자 대표팀 역시 '에이스' 김연경과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 김희진, 양효진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조추첨 결과 남자팀은 카타르와 카자흐스탄, 대만 등과 함께 A조에 속했다. 라이벌인 일본과 이란, 중국은 각각 B·C·D조에 편성됐다.

이어진 여자부 추첨에서 한국은 태국, 인도, 일본과 같은 A조에 편성됐다. 지난 대회 우승팀 중국은 피했지만, 태국과 일본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배구 조추첨에는 왕년의 배구스타 장윤창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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