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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몬 홈런' 콜로라도, 컵스에 10-3 대승
작성 : 2019년 06월 12일(수) 14:15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커스)이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가운데 콜로라도가 2연승을 질주했다.

콜로라도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2연승 행진을 이어간 콜로라도는 시즌 35승31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컵스는 36승29패로 중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콜로라도의 선발 피터 램버트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찰리 블랙몬이 2안타(1홈런) 3타점, 대니얼 머피가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컵스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는 4.2이닝 5피안타 3탈삼진 4볼넷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콜로라도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2사 1, 3루에서 머피의 2타점 2루타로 먼저 2점 선취했다.

컵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회초 제이슨 헤이워드의 솔로 홈런으로 1점 만회했다.

콜로라도는 5회말 상대 투수의 연이은 볼넷과 실책으로 1사 1,2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후속 트레버 스토리의 적시타로 1점, 송구 실책으로 또 1점 쌓았다.

콜로라도는 6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1,2루에서 크리스 아이아네타, 라다멜 타피아의 각각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속 블랙몬의 싹쓸이 쓰리런 홈런으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말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쌓으며 더 앞서나갔다.

컵스는 9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에디슨 러셀과 앨버트 알모라 안타로 2점을 만회했으나, 여기까지였다.

한편 오승환은 11일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IL 명단에 올라 치료 후 18일에 복귀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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