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팔색 꽃 물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11일 방송된 KBS2 '생생정보' 코너 '7전 8기! 부자의 탄생'에서는 팔색 꽃 물회와 통낙지 해물전을 판매하는 식당이 소개됐다.

먼저 물회 식당은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곳이다. 하루 매출은 약 507만 원이다. 주인장 이춘성 씨는 "장사가 안 됐을 때는 일매출이 10만원~20만원 정도였다. 지금은 50배 정도 되니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인근 바닷가에서 직접 잡은 제철 생선으로 물회를 만든다. 양과 질, 맛과 비주얼까지 잡아 손님들을 유혹한다. 양념이 잘 베도록 일반 회보다 더 얇게 썰어 회를 준비해두고 자연산 횟감, 과일, 채소 등 다양한 맛을 내는 17가지 재료를 모두 담으면 물회를 맛볼 수 있다.

이춘성 씨는 "연평도에서 꽃게가 몇 년 동안 꽃게가 안 잡혀서 사채도 썼다. 계속 못 갚으니까 빚이 한 10억 정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배 두 척을 전부 다 팔고 집도 은행에 넘어갔다. 바닷가 인근에서 조개구이를 하는 횟집을 시작했다. 거기서 먹고 자고, 장사하면서 살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아내 김복화 씨는 "1년 열두 달 내내 쉬지 않았고, 놀러 가지도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남편은 신선한 해물을 공급하고 아내는 요리를 담당하며 장사를 이어갔다.

통낙지해물전은 식객들을 사로잡은 또 하나의 신메뉴다. 고소한 파전 반죽에 낙지가 어우러져 고소하고 담백한 매력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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