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10승과 메이저리그 통산 50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해 12경기 선발로 등판해 9승(1패) 평균자책점 1.35으로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다면 박찬호(124승)와 김병현(54승) 이후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메이저리그 통산 50승 고지를 밟게 된다.

류현진은 에인절스를 상대로 통산 3경기 동안 2승(무패) 평균자책점 0.83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2013년 5월 에인절스를 상대로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다만 류현진은 이번 시즌 에인절스전에는 처음 나선다. 류현진은 에인절스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마이크 트라웃을 조심해야 한다. 그는 이번 시즌 타율 0.296 17홈런 42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관심을 모았던 류현진과 오타니 쇼헤이와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에인절스는 좌타자 오타니를 제외하고 우타자 케반 스미스를 대신 투입했다.

류현진 경기 중계는 케이블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 엠스플), 네이버 스포츠, 인터넷 MLB 코리아(KOREA),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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