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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출신 오티스, 괴한에게 총격 부상…수술 뒤 회복 중
작성 : 2019년 06월 11일(화) 09:37

데이비트 오티스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메이저리그 선수 출신 데이비드 오티스가 총격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한국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오티스가 도미니카공화국 남부 산토 도밍고에 위치한 클럽에서 9일 오후 8시50분께 총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티스에게 접근한 한 오토바이 운전자에 의해 뒤에서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티스는 10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 있는 한 클럽에서 괴한이 쏜 총에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6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다. 총탄이 오티스의 위를 관통했기에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위험한 상태였지만, 수술 후 전보다는 안정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오티스는 마약상이 고용한 현지 경찰 2명이 쏜 총에 맞았다"며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마약상은 오티스가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다고 판단했고, 이에 현직 경찰에게 청부살인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티스의 대변인인 레오 로페스는 이번 총격 사건이 여자 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고용된 킬러(2명의 경찰)의 소행이다. 위험한 일이 꾸며진 걸 알았다면 그 클럽에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오티스는 1997년부터 메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6년간 활약했다.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2016년 은퇴할 때까지 14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10번의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뽑혔고, 2013년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되는 등 자신의 널리 이름을 알렸다. 3번의 보스턴 레드삭스 월드시리즈 우승도 함께 이끈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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