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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숍라이트 클래식 준우승…렉시 톰슨 역전 우승
작성 : 2019년 06월 10일(월) 08:02

이정은6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은6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정은6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정은6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 렉시 톰슨(미국, 12언더파 201)에 1타 차로 밀려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이정은6은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려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서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며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1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이정은6은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5번 홀 보기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이정은6은 9번, 11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다. 그러나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연속 보기를 범하며 급격히 흔들렸다. 그사이 톰슨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정은6은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톰슨과의 차이는 2타 차로 벌어져 있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1타를 줄인 이정은6은 결국 톰슨을 따라잡지 못하며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톰슨은 최종 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앨리 맥도날드(미국, 9언더파 204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7언더파 206타)가 그 뒤를 이었다.

양희영은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김세영, 신지은은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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