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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데스 결승골' 포르투갈, 네덜란드 꺾고 UEFA 네이션스리그 초대 우승
작성 : 2019년 06월 10일(월) 07:52

곤살로 게데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포르투갈이 네덜란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각) 포르투갈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18-2019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1-0으로 격파했다.

포르투갈은 스위스와의 준결승전에서 3-1로 승리한데 이어, 네덜란드까지 격파하며 네이션스리그 초대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반면 네덜란드는 잉글랜드를 꺾고 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포르투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곤살로 게데스, 베르나르두 실바의 스리톱으로 네덜란드의 빈틈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네덜란드에서는 버질 판 다이크와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단단한 수비벽을 구축했다.

먼저 공세에 나선 팀은 포르투갈이었다. 네덜란드가 더 오랜 시간 공을 소유했지만, 포르투갈은 간결하고 빠른 공격으로 네덜란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다만 야스퍼 실러센 골키퍼가 버틴 네덜란드도 쉽게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하지만 포르투갈을 후반 15분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실바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게데스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게데스의 슈팅은 실러센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동점골이 필요한 네덜란드는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수비벽은 좀처럼 틈을 보이지 않았다. 1골차 리드를 지킨 포르투갈은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네이션스리그 초대 우승팀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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