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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복귀 후 첫 홈런 폭발…시즌 5호포
작성 : 2019년 06월 10일(월) 07:35

강정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빅리그 복귀 후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린 강정호는 타율을 0.137로 끌어 올렸다.

이날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밀워키 선발투수 체이스 앤더슨을 상대한 강정호는 초구 빠른 공을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5호 홈런.

강정호가 빅리그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4월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전 이후 46일 만이다.

다만 이후의 활약은 아쉬웠다. 강정호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9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선제 투런포에도 불구하고 밀워키에 2-5로 역전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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