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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시즌 3승 달성
작성 : 2019년 06월 09일(일) 17:18

최혜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혜진이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 고지에 올랐다.

최혜진은 9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혜진은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며, 장하나와 박지영(이상, 11언더파 133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3승째.

최혜진은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이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승, 이번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3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유일한 다승자인 최혜진은 이번 우승으로 다승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또한 상금 랭킹에서도 1위를 질주했다.

최혜진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시작했다.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최혜진은, 7번, 9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기세가 오른 최혜진은 후반 11, 12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지영이 바짝 추격하며 한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최혜진은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한 채 경기를 마친 최혜진은 추격하던 장하나가 18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우승이 확정됐다.

전우리는 10언더파 134타로 4위를 차지했다. 조아연과 윤서현, 김다나, 정지민2가 9언더파 135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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