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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몸에 맞는 공 구단 신기록…텍사스 이적 후 58번 맞았다
작성 : 2019년 06월 09일(일) 14:56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몸에 맞는 공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하나를 기록했다.

앞서 1차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7까지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말 2사 이우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침묵하던 추신수는 1-1로 맞선 5회말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의 공에 허벅지를 맞아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 이적 후 58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추신수는 이 부문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은 이안 킨슬러(57개)가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치며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를 3-1로 제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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