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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 "첼시 떠나는 것은 선수 생활 중 가장 힘든 결정"
작성 : 2019년 06월 08일(토) 11:28

에당 아자르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선수 생활 중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

첼시의 에이스 에당 아자르가 팀을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와 2024년 6월30일까지 계약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와 등번호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8800만 파운드(약 1318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자르는 지난 2012년 프랑스 릴에서 첼시로 이적한 후 7시즌 뛰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유로파리그 우승 2회, 잉글랜드 FA컵과 리그컵 등 다양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자르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통산 352경기에 나서 110골과 8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에당 아자르 공식 SNS


이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 된 아자르는 8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첼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첼시를 떠나는 것은 지금까지 내 선수 생활 중 가장 크고 힘든 결정이다"며 꿈에 그리던 레알행을 앞둔 아자르지만 한편으로는 거취 결정에 고충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 6개월간 루머들과 언론의 관심으로부터 팀의 분위기를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제서야 레알행 이적을 확정지었다. 나의 새로운 축구 인생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오랜 시간 첼시에 몸 담았던 아자르는 "나는 첼시의 매 순간을 사랑했다. 내가 (첼시에) 입단한 21세 때부터 팬들과 함께 남자, 선수로서 성장했고, 내가 벨기에 국가대표의 캡틴이 되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며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자르는 "첼시와 특히 첼시 팬들은 항상 나에게 특별할 것이다. 다음 시즌에는 내가 먼저 첼시의 결과를 찾아볼 것"이라며 첼시에 대한 애정은 영원할 것임을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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