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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캐나다 오픈 1R 6언더파로 공동 2위…선두와 1타 차
작성 : 2019년 06월 07일(금) 10:19

임성재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임성재가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임성재는 6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760만 달러, 약 89억50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1타 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연속 2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16번 홀과 17번 홀에서도 거리감 있는 버디를 성공시켜 타수를 줄였다.

후반 4번 홀에서 3.5M 버디를 솎아내며 첫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마지막 9번 홀에서는 14.5M의 먼 거리 버디를 낚아채며 6언더파로 1라운드를 웃으며 마무리 지었다.

대회 1라운드에서 활약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현재 세계 랭킹 68위인 임성재는 이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60위 안에 들어야 한다. 그래야지만 13일 개막하는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번 대회는 임성재에게 상당히 중요하다.

임성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티오프 전에 보기 없이 플레이를 하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그 목표를 이뤄서 오랜만에 기쁘게 경기를 마쳤다"며 1라운드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드라이버가 페어웨이를 한번 밖에 안 놓치고 정확성이 좋았다. 그리고 퍼팅에서는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 퍼트 넣었던 것이 가장 좋았던 퍼팅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여기 코스가 마음에 들고, 내 스타일에도 잘 맞는 것 같다. 지난 6주 동안 샷감이 안 좋아서 그동안 감을 찾는 연습을 많이 했다. 오늘부터 샷감에 자신감이 생겨서 스스로 자신감을 많이 찾은 날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단독 선두는 7언더파 63타를 기록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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