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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연장 혈투 끝에 잉글랜드 제압…포르투갈과 우승 다퉈
작성 : 2019년 06월 07일(금) 09:24

데 리트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네덜란드가 연장 혈투 끝에 잉글랜드를 제압했다.

네덜란드는 7일(한국시간) 오전 3시45분 포르투갈 기마랑이스 에스타디오 아폰소 엔리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만나 연장 후반에 터진 퀸시 프로메스의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스위스를 3-1로 물리치고 결승에 먼저 안착한 포르투갈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네덜란드는 전반 초반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데 리트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마커스 래시포드에 태클을 범해 잉글랜드에 페널티킥 찬스를 내줬다. 키커로 나선 래시포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네덜란드는 전반전을 0-1로 끌려간 채 마쳤다.

네덜란드는 후반전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후반 28분 데 리트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성공 시켰다. 전반전에 범한 자신의 실수를 스스로 만회했다. 90분 내에 승자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웃은 팀은 네덜란드였다. 후반 7분 잉글랜드 카일 워커의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잉글랜드는 라이스를 빼고 알리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효력은 없었다. 경기를 리드하고 있던 네덜란드는 후반 연장 프로메스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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