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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맹타…LAA 끝내기 승
작성 : 2019년 06월 06일(목) 15:58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홈런 포함 4타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볼넷 2삼진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50으로 상승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앨버트 푸홀스의 2루타와 콜 칼훈의 내야 땅볼로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이후 팀이 5-7로 뒤진 4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스리런포로 8-7 역전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8-9로 뒤진 8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하며 9-9 균형을 맞췄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에인절스는 9회말 더스틴 가노의 끝내기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10-9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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