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킴브럴, 컵스와 3년 4300만 달러에 계약…'FA 미아' 탈출
작성 : 2019년 06월 06일(목) 14:39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크레이그 킴브럴이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6일(한국시각) “킴브럴이 컵스와 3년 43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킴브럴은 메이저리그 통산 31승19패 333세이브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한 마무리투수다. 지난 몇 년간 가장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클로저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5승1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74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8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킴브럴은 보스턴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왔다. 하지만 많은 구단들이 킴브럴 영입시 소모해야 하는 높은 몸값과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에 부담을 느꼈고, 결국 킴브럴은 2019시즌이 개막할 때까지 새 팀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6월 이후 킴브럴 영입시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보상이 사라지면서, 다시 많은 팀들이 킴브럴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컵스는 더 큰 목표를 위해 뒷문 강화가 필요했다.

벤 조브리스트가 가족 문제로 제한선수 명단에 오른 것도 컵스에게는 도움이 됐다. 조브리스트에게 지급할 연봉을 아낀 컵스는 망설임 없이 킴브럴에 투자할 수 있었다. 결국 킴브럴은 컵스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