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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조기 교체' 다저스, 불펜 무너지며 애리조나에 역전패
작성 : 2019년 06월 06일(목) 10:04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7연승 행진이 중단된 다저스는 43승20패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31승32패.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5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반면 애리조나의 데이비드 페랄타는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3회초 윌 스미스의 선제 투런포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마운드에서는 마에다가 안정적인 투구로 애리조나 타선을 잠재웠다.

애리조나는 4회말 페랄타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여전히 다저스의 1점 차 리드가 이어졌다. 다저스는 6회말 잘 던지고 있던 마에다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대신 훌리오 유리아스를 등판시켰다.

그러나 이는 악수가 됐다. 올 시즌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다저스의 불펜은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8회말 제로드 다이슨에게 동점 적시 2루타롤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승부에서 웃은 팀은 애리조나였다. 애리조나는 연장 11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페랄타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다저스는 또 다시 불펜의 부진으로 승리를 날리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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