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9위)이 미국(세계랭킹 3위)에 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시각) 미국 링컨 피너클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 3주차 1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19 15-25 22-25 18-25)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1승6패를 기록했다.

김희진은 14점, 표승주는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미국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김연경은 1세트만 출전해 6득점 했다.

한국은 1세트 이다영의 한 박자 빠른 토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을 시도했다. 김연경은 안정적인 리시브와 블로킹으로 팀을 이끌며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한국은 여기까지였다. 김연경이 빠진 2세트부터 서브 리시브가 급격하게 흔들렸고 잦은 범실이 나와 2세트를 내줬다. 3세트는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계속된 리시브 불안으로 추격에 실패했다. 4세트에도 상대의 서브와 공격에 고전해 이렇다 할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한국은 6일 브라질과 3주차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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