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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앙금' 판할 "맨유, 내가 영입하고 싶은 선수 안 사줬다"
작성 : 2019년 06월 04일(화) 13:25

루이스 판할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루이스 판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판했다.

4일 영국 가디언에 의하면 전 맨유 감독 판할은 "(맨유 감독이었을 당시) 나는 내가 영입하고자 했던 선수들을 살 수 없었다. 그것이 문제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나는 맨유가 항상 선수 영입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만큼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맨유가 살 수 없었던 선수들이 있었다. 이해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판할은 2014년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한 후 두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첫 시즌에 라다멜 팔카오, 앙헬 디 마리아 등을 데려오며 프리미어리그 제패에 도전했지만, 명가 타이틀과 다소 거리가 있는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다음 시즌 맨유는 멤피스 데파이, 앙토니 마르시알,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을 영입했지만, 리그 5위 성적으로 고개를 떨궜다. FA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따내지 못한 판할 감독은 경질됐다. 그때 당시 판할은 "맨유와 같은 훌륭한 구단을 이끌어 영광이다. 오랜 시간 간직한 야망을 충족시켰다"며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판할은 자신의 경질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며 실망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3년이 지난 지금도 선수 영입 문제를 들추며 맨유를 비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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