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변현제와 정윤종이 KSL 시즌3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오는 8일 열리는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orea StarCraft League, KSL) 시즌3 결승에서 'Mini' 변현제와 Rain 정윤종이 맞붙어, 프로토스의 진정한 최강자를 가린다.
변현제와 정윤종은 지난 주 진행된 4강전에서 'Snow' 장윤철과 'Stork' 송병구를 각각 격파하며 대망의 결승에 올랐다. 이번 KSL 시즌3는 16강에 진출한 프로토스 선수 5명 중 4명이 4강에 진출할 정도로 프로토스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고 이번 주 토요일(8일)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KSL 시즌3 챔피언 타이틀을 걸고 프로토스 최강자들의 자존심을 건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윤종은 KSL 시즌1부터 출전했으나 항상 4강에서 결승행이 무산됐던 만큼 이번 시즌에서 드디어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쥘지, 아니면 변현제에게 다시 한 번 저지당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현장에서는 특별 이벤트 매치도 진행된다.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중계진으로 합류한 김정민과 정우서 해설이 변현제와 정윤종의 결승 경기 시작에 앞서 특별 이벤트 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우서 해설은 본인의 주 종족인 저그를, 김정민 해설은 이번 시즌 강세를 보이는 프로토스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단판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 매치를 통해 두 해설진은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KSL 시즌3 결승전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8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판매 중이다.
결승전을 직접 관람하러 오는 팬들을 위한 선물들도 준비되어 있다. 결승전 현장을 찾는 팬들은 추첨을 통해 게이밍 기어 브랜드 HyperX에서 마련한 마우스, 마우스패드, 키보드, 헤드셋 등 총 190개에 달하는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블리자드가 직접 운영하는 전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크래프트 프로 선수들이 대결하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인 KSL은 2018년 6월 처음 발표 이후 팬들의 관심 속에 성공적인 첫 해를 치뤘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KSL의 모든 경기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생중계되며 KSL 대진표, 조별 일정, 지난 경기 결과 등 KSL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새롭게 개선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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