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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NL 이달의 투수상 수상…박찬호 이어 두 번째
작성 : 2019년 06월 04일(화) 09:16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한국시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5월 이달의 선수와 이달의 투수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 수상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5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평균자책점 0.59의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단 하나의 피홈런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45.2이닝 동안 36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이달의 투수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다. 박찬호는 지난 1998년 7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류현진이 5월 동안 32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지난 27.2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면서 "특히 지난 4월21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이후, 58.1이닝 동안 0.201/0.215/0.287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상을 받은 것은 지난 5월13일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것에 이어 두 번째"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는 조쉬 벨(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는 라파엘 디버스(보스턴 레드삭스), 이달의 투수는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거머쥐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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