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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사와 함께' 운 이정은6 "지금까지 골프한 것 생각나"
작성 : 2019년 06월 03일(월) 13:04

이정은6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이정은6이 통역사와 함께 눈물의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정은6은 3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 클럽 오브 찰스턴(파71)에서 열린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정은6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 유소연, 렉시 톰슨(미국), 엔젤 인(미국, 이상 4언더파 280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정은6은 미국 무대 첫 승을 US여자오픈에서 일궈내며,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또한 100만 달러(약 11억9150만 원)의 우승 상금을 거머쥐며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정은6은 트로피 시상식을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승 상금 1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된 이정은6은 "어떤 대회보다 느낌이 다르다"며 눈물을 글썽인 뒤 "지금까지 골프를 한 것이 생각나 눈물이 많이 났다"고 덧붙였다.

순간 통역을 전하는 매니저도 북받치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주변의 갤러리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이정은6의 우승을 축하했다.

한편 여러 질문에 한국어로 답한 이정은6은 "영어로 인터뷰를 하고 싶은데, 한국어로 답해서 죄송하다. 영어로 말씀드릴 수 있게끔 노력을 많이 하겠다"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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