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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눈물의 우승 소감 "지금까지 우승과 느낌 달라"
작성 : 2019년 06월 03일(월) 08:09

이정은6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그 어떤 우승과도 느낌이 다르다"

'핫식스' 이정은6이 눈물의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정은6은 3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 클럽 오브 찰스턴(파71)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정은6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유소연, 렉시 톰슨(미국), 엔젤 인(미국, 이상 4언더파 280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정은6은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100만 달러(약 11억9150만 원)의 우승 상금까지 거머쥐었다.

이정은6은 시상식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지막 세 홀에서 너무 긴장해 보기 2개가 나왔다"면서 "전반에 플레이를 잘 해서 부담을 견뎌낸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샷감이 괜찮아서 버디 찬스가 많이 왔다"면서 "1번 홀 보기를 했을 때 마무리가 좋았던 적이 많았다. (오히려 1번 홀에서) 보기를 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정은6은 "지금까지 우승했던 어떤 대회보다 느낌이 다른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인 뒤 "지금까지 골프를 한 것이 생각나 눈물이 많이 났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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