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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수문장' 요리스 "이른 실점 때문에 쉽지 않았다"
작성 : 2019년 06월 02일(일) 08:26

위고 요리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통스럽다"

토트넘의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에게 0-2로 졌다.

준우승에 머문 토트넘은 구단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반면 리버풀은 2004-2005시즌 이후 1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 뒤 요리스는 UEFA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 잘 뛰었어야 했다. 그러나 이른 시간 실점 때문에 쉽지 않았다. 매우 고통스럽다. 언제 다음 기회가 올지 모른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렇게 빨리 골을 넣은 것은 확실히 리버풀에게 큰 자신감을 줬다. 우리는 더 강하게 버텨야 했지만,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좌절하지 만은 않았다. 요리스는 "우리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매우 잘했다. 결승전까지 온 것은 구단에 있어 커다란 발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주전 수비수 얀 베르통언 역시 "매우 흥분되고 대단한 경험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기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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